우리투자증권은 29일 CJ오쇼핑이 올 1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요인들을 재차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7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주가가 올해 코스피를 크게 상회했다"며 "현 시점에서는 주가 상승 요인인 소매경기 여부, KT의 자회사 합병후 SO 자회사들에 대한 영향, 동방 CJ의 지분율 하락 여부에 따른 영향 등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4% 증가한 267억원으로 당사 예상(241억원)과 컨센서스(231억원)을 상회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는 보험상품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상품믹스 개선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