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낫다…관심주 9選"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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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의 상승률이 높았지만 코스피에 비해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 3월2일 이후 코스피 지수가 22% 오른데 비해 코스닥은 32% 상승해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코스닥 기업의 실적을 감안하면 아직 코스피에 비해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코스닥 기업의 실적이 2000년 이후 개선되고 있지만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은 아직 예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2009년 실적 추정치가 있는 기업은 전체 1037개 기업 중 256개로, 작년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 기업대비 42%, 94%에 달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절반에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94%에 달해 이익을 기준으로 할 때 이들 기업이 전체 기업의 실적을 좌우한다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은 10.3% 수준으로 2000년 이후 평균치인 11.8%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10~20%포인트 초과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 상승여력이 높은 기업중 수익창출능력이 주가에 덜 반영된 기업으로 서희건설, GS홈쇼핑, 현진소재, 성광벤드, 태광, CJ인터넷, KCC건설, 디에스엘시디, DMS를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 3월2일 이후 코스피 지수가 22% 오른데 비해 코스닥은 32% 상승해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코스닥 기업의 실적을 감안하면 아직 코스피에 비해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코스닥 기업의 실적이 2000년 이후 개선되고 있지만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은 아직 예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2009년 실적 추정치가 있는 기업은 전체 1037개 기업 중 256개로, 작년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 기업대비 42%, 94%에 달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절반에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94%에 달해 이익을 기준으로 할 때 이들 기업이 전체 기업의 실적을 좌우한다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은 10.3% 수준으로 2000년 이후 평균치인 11.8%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10~20%포인트 초과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 상승여력이 높은 기업중 수익창출능력이 주가에 덜 반영된 기업으로 서희건설, GS홈쇼핑, 현진소재, 성광벤드, 태광, CJ인터넷, KCC건설, 디에스엘시디, DMS를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