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보이' 박태환, 미국 자넷에반스 수영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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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보이' 박태환(20ㆍSK텔레콤)이 2차 미국 전지훈련 기간 중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서 열리는 자넷에반스 인비테이셔널 (JEI : Janet Evans Ivitational) 수영대회에 참가한다.
SK텔레콤 스포츠단은 "박태환 선수가 5월22일부터 24일(미국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자넷에반스 인비테이셔널 수영대회 자유형 200m(22일), 400m(23일), 1,500m(24일)에 참가 신청을 했으며 대회 일주일 전 박태환 선수의 몸상태에 따라 최종 참가 종목을 확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대회의 참가는 지난 1차 전지훈련에 이어 2차 전지훈련 기간에도 박태환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미국 남가주대학(USC) 데이브 살로 감독의 추천으로 이루어졌으며 박태환 선수 본인이 직접 참가 종목을 결정해 참가하게 됐다.
대회 참가를 앞둔 박태환은 "7월 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아직 몸상태가 완성된게 아니기에 기록 보다는 훈련과정의 일부라는 마음 가짐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전경험을 쌓는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태환의 전지훈련장소인 남가주대학 수영팀에서 함께 훈련 중인 베이징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오사마 멜루니(튀니지)도 박태환과 함께 본 대회에 참가한다.
현재 박태환은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FINA 세계선수권에서 400m 2연패와 1,500m에서의 기록단축을 목표로 5월 29일 귀국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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