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증기 에너지로 재활용 '스팀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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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울산 용연공단에
삼성에버랜드는 29일 울산 용연공단에 잉여 증기를 활용해 에너지로 재사용할 수 있는 '스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가 세운 스팀 네트워크에는 용연공단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SKC 코리아PTG KP케미칼 한솔EME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약 7개월에 걸쳐 이들 4개 회사를 연결하는 3.5㎞ 길이의 스팀배관을 연결했다. 배관을 통해 각사의 공장에서 전달하는 잉여 증기를 재활용해 연간 7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간 3만9000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에너지관리공단이 공사비 전액인 12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삼성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약 7개월에 걸쳐 이들 4개 회사를 연결하는 3.5㎞ 길이의 스팀배관을 연결했다. 배관을 통해 각사의 공장에서 전달하는 잉여 증기를 재활용해 연간 7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간 3만9000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에너지관리공단이 공사비 전액인 12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