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그저 바라보다가'로 데뷔 15년만에 처음으로 브라운관 사수에 도전하는 황정민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췄다.
황정민은 KBS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주인공 구동백으로 등장, 김아중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황정민은 "구동백은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대한민국 대표 평범남' 이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말투에서부터 제스처 하나하나에 이르기 까지 훈훈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매력적인 인물이다"며 "다소 어리숙해 보이지만 순수한 내면과 따뜻한 심성을 바탕으로 작품 속 '웃음 바이러스'를 선사하는 캐릭터라,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작은 행복이 자라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황정민은 "첫 드라마 출연에 어느 정도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배우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고 모든 에너지를 작품에 쏟아 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는 가슴 속 순수와 사랑을 간직한 평범한 여배우 한지수(김아중 분)과 우체국 말단 공무원 구동백(황정민 분)의 6개월간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로 2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