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가 지식경제부 지원 ‘섬유․패션기술력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캐주얼 의류 제품분석 및 정보제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미국, 유럽 등 패션선진국의 고부가가치 패션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트렌드를 설명하고 전시를 하는 것. 패션산업의 경쟁력 향상이나 마케팅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시즌별 설명회에서는 해외마켓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패션선진국으로부터 직접 구입한 니트, 스웨터, 팬츠 등을 통해 다양한 트렌드도 분석한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2010 S/S 제품을 포함해 뉴욕, 런던, 파리 등에서 구입한 과년도 캐주얼 제품 총 2,500여점을 업계에 활용케 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사무국 내 샘플정보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기획력과 마켓 감각을 상시 전달하기 위해서는 월별 글로벌 마켓 동향 온라인 리포트 등을 이메일링 서비스로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4대 컬렉션을 캐주얼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캐주얼 컬렉션 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사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