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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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두 달 연속 3%대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3.6% 오르는 데 그쳤다고 1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4.1%로 치솟았다가 3월 3.9%로 떨어진 데 이어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농 · 축 · 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상승했다. 배추 수산물 등 일부 품목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오른 결과다. 반면 공업제품 중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6%나 하락했다. 전세는 1.9% 올랐고 월세도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목욕료 이발비 등 개인서비스 물가는 3.2% 올랐다. 생선 · 채소 등 신선식품 지수는 14.7%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3.6% 오르는 데 그쳤다고 1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4.1%로 치솟았다가 3월 3.9%로 떨어진 데 이어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농 · 축 · 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상승했다. 배추 수산물 등 일부 품목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오른 결과다. 반면 공업제품 중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6%나 하락했다. 전세는 1.9% 올랐고 월세도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목욕료 이발비 등 개인서비스 물가는 3.2% 올랐다. 생선 · 채소 등 신선식품 지수는 14.7%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