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가 6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3월(42억9000만달러)에 이어 다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그러나 대규모 흑자가 수출 증가가 아닌 수입 급감에서 비롯한 '불황형' 또는 '수입 축소형'인 만큼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식경제부는 1일 4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0% 감소한 306억7000만달러,수입은 35.6%나 급감한 246억5000만달러에 그친 데 힘입어 60억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