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중국은 불룸버그통신 등 외국 금융정보 제공기업들에 대한 통제를 완화,대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홍콩 문회보는 1일 대행사 규정으로 중국 정부가 외국 금융정보 제공 기업들과 경쟁 관계인 관영 신화통신을 부적절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받아왔으나 이번 조치로 분규가 종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번 새 규정들로 인해 톰슨로이터,불룸버그 LP,다우존스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중국 관리들은 밝혔다.

새 규정에 따라 외국 금융정보 제공기업들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에 자사 상품들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해야 한다.중국에서 이미 영업중인 외국 금융정보 제공업체들이 영업을 계속하려면 7월1일 이전에 국무원 신문판공실에 신청해야 한다.신문판공실은 영업 신청을 거부할 수 있으나,어떤 근거들에 따라 거부할 수 있는지는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