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아시아 첫 감염자 발생…美, 워싱터DC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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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아시아 첫 신종 플루 감염자가 발생했다.멕시코와 스페인에 이어 독일 덴마크 등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빠른 확산속도에 비해 사망 등 인명피해는 상대적으로 경미한 가운데 신종 플루가 자연 소멸될지 아니면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악화될지 여부에 전세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현재 확인된 감염자수가 공식 사망자 10명(멕시코 9명,미국 1명)을 포함해 331명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각국에서 변경된 통계가 계속 반영되고 있어 WHO의 공식 집계 수치도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 정부는 이날 신종 플루 감염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도널드 창 행정수반은 멕시코에서 중국 상하이를 거쳐 지난 30일 중국 동방항공편으로 홍콩에 들어온 멕시코인 남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아시아권에서 감염환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홍콩 정부는 국가보건 비상령을 발령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멕시코를 방문할 당시 사전 준비팀으로 멕시코에 파견됐던 미 연방정부 직원의 가족들도 감염됐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지난달 멕시코 출장을 다녀온 세계은행 직원도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고 있다.신종 플루가 워싱턴DC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미국에서 문을 닫은 학교 수는 300개에 육박했다.
○…독일 보건부는 최근 멕시코를 방문한 적이 없는 여성 간호사 1명이 바이에른주의 감염자 3명 중 1명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고 발표했다.덴마크 보건 당국도 이날 감염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미국에서 요코다 미 공군기지로 입국한 4개월짜리 영아가 신종 플루와 유사한 인플루엔자A에 양성 반응을 보여 정밀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일본 나고야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1명 발생해 현재 검사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현재 확인된 감염자수가 공식 사망자 10명(멕시코 9명,미국 1명)을 포함해 331명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각국에서 변경된 통계가 계속 반영되고 있어 WHO의 공식 집계 수치도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 정부는 이날 신종 플루 감염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도널드 창 행정수반은 멕시코에서 중국 상하이를 거쳐 지난 30일 중국 동방항공편으로 홍콩에 들어온 멕시코인 남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아시아권에서 감염환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홍콩 정부는 국가보건 비상령을 발령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멕시코를 방문할 당시 사전 준비팀으로 멕시코에 파견됐던 미 연방정부 직원의 가족들도 감염됐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지난달 멕시코 출장을 다녀온 세계은행 직원도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고 있다.신종 플루가 워싱턴DC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미국에서 문을 닫은 학교 수는 300개에 육박했다.
○…독일 보건부는 최근 멕시코를 방문한 적이 없는 여성 간호사 1명이 바이에른주의 감염자 3명 중 1명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고 발표했다.덴마크 보건 당국도 이날 감염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미국에서 요코다 미 공군기지로 입국한 4개월짜리 영아가 신종 플루와 유사한 인플루엔자A에 양성 반응을 보여 정밀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일본 나고야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1명 발생해 현재 검사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