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인플루엔자(이하 신종 플루) 추정 환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환자는 62세의 여성으로 최초 확진 환자인 50대 여성과 같은 비행기로 4월26일 귀국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의 전화조사에서는 기침 증상만 있는 등 의심 환자 기준과 일치하지 않아 정밀조사 대상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29일 발열 인후통 등이 발생해 30일 보건소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의 조치를 받았으며 2일 추정 환자로 판정됐다. 3일 새벽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격리됐다.

이에 따라 3일 현재 총 107건의 신고 접수자 가운데 81명은 정상으로 확인됐고 확진은 1명,추정은 2명,조사·검사중인 사람은 23명이 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모니터링센터’를 가동했으며 멕시코 교민을 위한 의료지원단도 파견키로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