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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 다문화자녀 교육프로그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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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렌 스웰 뉴질랜드 교육부 차관
    "성적 공개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합니다. "

    최근 한국과 교육협력을 위해 방한한 카렌 스웰 뉴질랜드 교육부 차관(사진)은 "성적은 학생을 판단할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며 입학 당시의 수준,이후 학습 향상도,학교와 교사 및 학부모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질랜드는 11~13학년(한국의 중 · 고교에 해당)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국가학업성취평가(NCA · National Certificate Achivement)를 실시해 성적을 학교별로 공개하고 있으며 'ERO(Education Review Office)'라는 정부기관이 3년 단위로 학생들을 상대로 시험을 치러 그 결과를 학부모에게 통보한다. 스웰 차관은 "성적 정보는 학교를 서열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자료로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제위기로 대학에 대한 기부금이나 산학협력 등이 감소해 어려움에 처한 것과 관련,스웰 차관은 "대학들이 인프라 구축이나 프로그램 개설 등 계속 투자해야 위기 이후에도 발전할 수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봐야 하고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럽 45개국이 지역 내 6000여개 대학의 교육과정과 학위에 대해 국가 간 상호 인증해주는 '볼로냐 프로젝트'에 뉴질랜드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스웰 차관은 "아시아지역과의 교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경제위기의 시대에 국제협력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과의 교육협력에 대해 스웰 차관은 "영어교육을 위해 뉴질랜드가 할 부분이 많다"며 "교사 심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사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도 국제결혼 증가 등으로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는데 이를 반영한 교육과정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다문화자녀를 위한 교육과정을 오래 운영해온 뉴질랜드 사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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