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자동차 부품주들이 연일 강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한국 · EU 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수혜도 거론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은 지난달 30일 14.29%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는 성우하이텍은 현대차 1차 협력업체로 미국을 제외한 현대차그룹의 해외 생산 거점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8500원으로 63%나 상향 조정했다.

평화정공도 최근 연일 2% 이상 오르며 지난달 17일 기록한 1년래 최고가(42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