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대주주 매각검토 의사로 M&A가치 부각-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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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4일 온미디어에 대해 "대주주의 매각검토 의사로 인수합병(M&A)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2300원에서 37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최근 온미디어의 보유 유선방송자업자(SO) 매각설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대주주인 오리온이 지난달 30일 온미디어 지분(37.4%)의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면서 "과거 온미디어의 매각설은 수차례 있었으나, 이번 가능성은 과거보다 상당히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의 대규모 해외 투자 계획(약 2000억원)과 차입금 부담(현재 약 5000억원 외에 지급보증 약 1억9000만 달러), 메가박스 매각 등 약해진 미디어 산업에 대한 의지, 온미디어의 높아진 콘텐츠 투자니즈와 그룹 차원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 등이 M&A 가능성이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최근 온미디어도 SO 보유 여부에 대해 과거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면서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 동안 온미디어에 대해서는 매각 이슈가 지속적으로 거론될 수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최근 온미디어의 보유 유선방송자업자(SO) 매각설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대주주인 오리온이 지난달 30일 온미디어 지분(37.4%)의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면서 "과거 온미디어의 매각설은 수차례 있었으나, 이번 가능성은 과거보다 상당히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의 대규모 해외 투자 계획(약 2000억원)과 차입금 부담(현재 약 5000억원 외에 지급보증 약 1억9000만 달러), 메가박스 매각 등 약해진 미디어 산업에 대한 의지, 온미디어의 높아진 콘텐츠 투자니즈와 그룹 차원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 등이 M&A 가능성이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최근 온미디어도 SO 보유 여부에 대해 과거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면서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 동안 온미디어에 대해서는 매각 이슈가 지속적으로 거론될 수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