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경기방어력 보여준 깜짝실적…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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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깜짝 실적을 거둬 경기 방어력을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1만원에서 88만원(30일 종가 68만4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10.6% 성장한 4628억원, 1112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며 "불황을 점유율 확대 기회로 이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가운데 매출 성장이 예상을 넘어 영업이익 성장도 두 자릿수를 유지, 놀라운 경기 방어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유통망별로 방판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는데, 이는 불황 여파로 카운셀러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휴플레이스'에서 '아리따움'으로 교체한 전문점 매출도 23.4% 늘어, 성공적인 성과를 내놨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기 성장 동력이 될 중국 사업의 성과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국 법인의 매출액이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했는데, 이는 위안화 대비 원화가치가 60% 절하됐음을 고려하더라도 놀라운 수준"이라며 "신제품 출시가 없어 점포 효율이 빠르게 개선돼 순이익률이 전년 동기 13.4%에서 25.8%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10.6% 성장한 4628억원, 1112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며 "불황을 점유율 확대 기회로 이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가운데 매출 성장이 예상을 넘어 영업이익 성장도 두 자릿수를 유지, 놀라운 경기 방어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유통망별로 방판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는데, 이는 불황 여파로 카운셀러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휴플레이스'에서 '아리따움'으로 교체한 전문점 매출도 23.4% 늘어, 성공적인 성과를 내놨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기 성장 동력이 될 중국 사업의 성과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국 법인의 매출액이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했는데, 이는 위안화 대비 원화가치가 60% 절하됐음을 고려하더라도 놀라운 수준"이라며 "신제품 출시가 없어 점포 효율이 빠르게 개선돼 순이익률이 전년 동기 13.4%에서 25.8%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