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7.11포인트, 1.25% 상승한 1386.47을 기록하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과 미국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 미국 증시가 올랐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나홀로 순매수(827억원)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8억원 매도 우위로 사흘째 주식을 팔고 있고, 기관은 3일만에 매도 우위(508억원)로 돌아섰다.

섬유의복, 운수장비, 전기가스, 은행업종이 2~3% 오르는 등 업종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과 통신업종만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고,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LG, 두산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중공업이 1~2%오르고 있다. KB금융(6.42%), 우리금융(4.33%), 하나금융지주(4.07%)은 급등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KT, KT&G, LG화학, 하이닉스는 약세다.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3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더해 16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