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원자재 펀드 분할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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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펀드, 지금 투자해도 높은 수익을 거둘수 있을까?
경기가 바닥을 다지며 점차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과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보여주는 TIPS(물가연동채권) 스프레드도 2008년말 이후 반등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TIPS스프레드는 미국채 10년물과 10년만기 TIPS의 수익률 차이다. 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향후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추정치로 알려졌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은 '펀드투자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 상승으로 전환된다면 원자재가 먼저 상승할 것"이라며 "지금은 원자재펀드의 분할매수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원자재 상품가격과 주가는 반대의 흐름을 갖는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상품가격은 주식시장의 흐름에 연동되면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초이후 원자재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산업이 크게 휘청거렸고 자동차산업의 침체로 인한 글로벌 수요 급감하고 있지만 일부 원자재는 예상밖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구리가격은 연초이후 46%나 급등했고 납 46%, 아연과 주석가격도 각각 21%, 12%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는 지난 3월, 30달러대에서 성큼 50달러대로 반등했지만 최근 증시의 움직임에 동조하며 40달러 후반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권정현 펀드리서치팀 연구원은 "원자재가격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가 약해지면서 극단적인 저가수준은 벗어날 것"이라며 "박스권내에서 저점을 다지며 점진적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앞으로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 상승으로 전환된다면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 투기자금의 재유입 가능성 등으로 원자재가 먼저 상승세를 기록한다"고 내다보고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경기가 바닥을 다지며 점차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과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보여주는 TIPS(물가연동채권) 스프레드도 2008년말 이후 반등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TIPS스프레드는 미국채 10년물과 10년만기 TIPS의 수익률 차이다. 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향후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추정치로 알려졌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은 '펀드투자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 상승으로 전환된다면 원자재가 먼저 상승할 것"이라며 "지금은 원자재펀드의 분할매수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원자재 상품가격과 주가는 반대의 흐름을 갖는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상품가격은 주식시장의 흐름에 연동되면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초이후 원자재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산업이 크게 휘청거렸고 자동차산업의 침체로 인한 글로벌 수요 급감하고 있지만 일부 원자재는 예상밖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구리가격은 연초이후 46%나 급등했고 납 46%, 아연과 주석가격도 각각 21%, 12%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는 지난 3월, 30달러대에서 성큼 50달러대로 반등했지만 최근 증시의 움직임에 동조하며 40달러 후반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권정현 펀드리서치팀 연구원은 "원자재가격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가 약해지면서 극단적인 저가수준은 벗어날 것"이라며 "박스권내에서 저점을 다지며 점진적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앞으로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 상승으로 전환된다면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 투기자금의 재유입 가능성 등으로 원자재가 먼저 상승세를 기록한다"고 내다보고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