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집만 사면 거주비자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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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일정액 이상의 주택을 구입한 외국인에 대해 특별 비자를 발급해주기로 했다고 UAE 국영 WAM통신이 3일 보도했다.
UAE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부다비 두바이 등 UAE 내에서 주택을 구입한 외국인에게 6개월간 체류할 수 있는 특별 거주비자를 발급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자 발급 대상에는 해당 외국인의 배우자와 자녀도 포함된다.
해당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6개월이 만료된 이후 본국이나 사우디 카타르 등 인근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들에 나갔다 오기만 하면 비자를 갱신받을 수 있다.
이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매입 주택 가격이 100만디르함(약 3억50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고정소득도 연 12만디르함(4200만원)을 넘어야 한다. 토지나 사무용 빌딩이 아닌 주거용 건물 구입 때에만 발급하며,취업을 위해서는 별도의 취업비자가 필요하다.
UAE 정부의 이번 조치는 올 1분기에만 두바이 지역 부동산 가격이 41% 떨어질 정도로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UAE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부다비 두바이 등 UAE 내에서 주택을 구입한 외국인에게 6개월간 체류할 수 있는 특별 거주비자를 발급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자 발급 대상에는 해당 외국인의 배우자와 자녀도 포함된다.
해당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6개월이 만료된 이후 본국이나 사우디 카타르 등 인근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국가들에 나갔다 오기만 하면 비자를 갱신받을 수 있다.
이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매입 주택 가격이 100만디르함(약 3억50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고정소득도 연 12만디르함(4200만원)을 넘어야 한다. 토지나 사무용 빌딩이 아닌 주거용 건물 구입 때에만 발급하며,취업을 위해서는 별도의 취업비자가 필요하다.
UAE 정부의 이번 조치는 올 1분기에만 두바이 지역 부동산 가격이 41% 떨어질 정도로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