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2년간 준비한 새 미니앨범 수록 전곡의 음원이 불법 유출됐다.

오는 12일 채연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새음반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불법 유출로 예정에 차질이 생겼다.

채연의 소속사 라인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상에 음원이 유출된 사실을 중국 팬의 제보로 확인했다"며 "무방비로 불법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노출돼 있어 사태가 심각하다. 현재 유출 경로를 파악해 사법처리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음원 불법 유출로 채연은 오는 6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컴백을 앞당겼다. 2년간 준비한 채연의 미니 앨범은 타이틀곡 '흔들려'를 포함해 '울랄라', '바보야', '이별예감', '변심'등이 수록됐다.

한편, 윤하, FT 아일랜드, 케이윌에 이어 채연까지 컴백을 앞둔 가수들의 연이은 불범 음원 유출로 가요계가 노심초사 하고 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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