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다비치의 돌풍이 거세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 대표 박광원)은 4월 마지막 째 주 엠넷차트에서 다비치의 'My Man'이 4주간 1위를 차지한 빅뱅&2NE1 'Lollipop'을 꺽고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My Man'은 지난 2월 말경에 발표한 2nd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차트에 이름을 올린지 10주나 됐지만 최근 다비치 활동 재개와 함께 다시금 인기를 얻어 1위까지 올라왔다.

최근 싱글앨범 '2:00PM Time for change'를 발표하면서 컴백한 2PM은 대표곡 'Again & Again'으로 다비치의 'My Man'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지난 4주간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왔던 빅뱅&2NE1의 'Lollipop'은 다비치의 후속곡 'My Man'에 1위 자리를 내줬다.

'Lollipop'은 데뷔 전인 동시에 특별한 방송활동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와 광고 CM송 노출만으로도 큰 인기를 끌어 화제를 이끄는가 하면 광고와 음악이 결합된 브랜디드 뮤직이 차트 첫 정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4위는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가, 5위는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이 차지했다.

최근 13개월 만에 6집 앨범을 발표한 SG워너비는 대표곡 '사랑해'와 '내사랑 울보', '주르륵' 등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신인 그룹 티아라(T-ara)는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 삽입곡인 '좋은 사람'이라는 곡으로 지난 주보다 1단계 오른 33위를 했다.

오래간 만에 음반을 발표한 김진표와 박지윤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래퍼 김진표는 '쿨하게 헤어지는 방법'으로 지난 주 보다 42단계 오른 19위,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윤은 '바래진 기억에'라는 곡으로 31단계 상승한 23위에 올라섰다.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큰 노래로는 16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가창력으로 화제가 된 아이유(IU)의 정규 1집 타이틀 곡 'Boo'가 49단계 오른 38위에, '그랬나봐', '그녀가 웃잖아' 등의 히트곡을 낸 김형중이 최근 4번째 정규 앨범 대표곡 '오늘의 운세'가 65단계 상승한 41위를 차지 했다.

란의 '너를 비운다'도 지난 주 보다 92단계오른 63위를 했으며, 메이트(Mate)의 그리워는 이번 주 중에 가장 큰 상승폭인 183위나 훌쩍 뛰어올라 77위에 랭크됐다.

이번 주에는 햅틱미션 OST 곡들이 신곡으로 진입했다. 김준의 '비워내기'가 처음으로 44위에, 김현중, 김준, 손담비의 'Mission No.4'가 61위에 올랐다.

한편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타이틀곡 '흔들려'로 컴백을 앞둔 섹시가수 채연은 음원 유출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채연 소속사측은 4일 오후 "미니앨범으로 9일 컴백 방송을 하고, 12일 온오프라인에 발매 예정이었으나 음원이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확인 후 서버를 막는 조치를 했으나 다시 유튜브를 통해 유출된 후 현재 포털사이트의 블로그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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