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중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연 1.0%로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ECB가 경기침체에 허덕이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경기부양을 위해 오는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와 함께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적완화는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 것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영국중앙은행(BOE)이 도입했다. ECB는 작년 10월 이후 지난달까지 기준금리를 여섯 차례에 걸쳐 3.0%포인트 내렸다.

한편 BOE는 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 0.5%인 기준금리는 그대로 유지하고 최대 750억파운드 규모의 은행채 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