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자금, 국내선 빠져나가고 해외선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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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해외펀드로 7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달 6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자금이 빠져 대조를 이뤘다.
4일 동양종금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2~29일 1주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8억200만달러가 순유입돼 7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다만 유입 강도는 한주 전의 23억800만달러에 비해 약해졌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중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와 아시아펀드(일본 제외)로 각각 2억8600만달러,7억9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인터내셔널펀드에서는 2억7700만달러가 순유출됐고,태평양펀드는 유출과 유입 규모가 같았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로는 10억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특히 브릭스 4개국으로 유입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 4월 한 달간 총 1조2309억원이 순유출됐다. 이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매물을 제외하고 순수 국내주식형 펀드로만 3487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5012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4일 동양종금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2~29일 1주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8억200만달러가 순유입돼 7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다만 유입 강도는 한주 전의 23억800만달러에 비해 약해졌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중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와 아시아펀드(일본 제외)로 각각 2억8600만달러,7억9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인터내셔널펀드에서는 2억7700만달러가 순유출됐고,태평양펀드는 유출과 유입 규모가 같았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로는 10억4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특히 브릭스 4개국으로 유입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 4월 한 달간 총 1조2309억원이 순유출됐다. 이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매물을 제외하고 순수 국내주식형 펀드로만 3487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5012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