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리포트] 서민지원 병목현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중소기업과 서민지원을 위해 추경예산까지 편성하며 적극 나서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합니다. 자금이 있어도 집행과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사정인지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올해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에게 보증지원하는 자금은 모두 8조 원. 지난달 말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면서 그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경제위기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정부가 서둘러 사태해결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대출 보증서를 발급하는 신용보증재단의 인력이 한정돼 있어 보증서를 발급받는 데만 한 달 이상이 걸립니다. 신용보증재단 상담사 "지원하는 업체가 많다보니 업무가 많아졌다. 3월 말쯤에는 5주 정도 소요됐는데 현재는 4주 정도 걸린다." 올해 예정된 8조 원 가운데 보증재단이 직접 보증작업을 담당한 액수는 6조 5천억 원으로 처리물량이 3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인력은 모두 92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중 250여 명은 올 초 긴급 투입된 임시인력으로 현장실사를 담당하고 있어 역할은 제한적입니다. 신용보증재단 관계자 "정규직원으로 뽑은 것은 아니고 기업서포터스라고... 워낙 한꺼번에 많이 밀리니까 그 분들이 지원해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주로 현장실사를 하고 있다." 결국 나머지 670여 명이 34만 건의 보증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지연이 불가피한 겁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은행이 직접 보증업무를 담당하게 하거나 절차가 간소화 된 특례보증의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은행이 저소득층 보증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높은 데다 특례보증이 부실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

    ADVERTISEMENT

    1. 1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롯데·현대, 사업자 선정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DF2의 신규 사업자 후보자로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선정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제출한 사업 제안서 평가와 입찰 가격 개찰 결과를 토대로 향수·화장품,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터미널 1·2 면세점 DF1·DF2 신규 운영사업자에 이들을 선정하고 관세청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는 2022년 입찰에서 떨어진 뒤 3년 만의 재입점이다.롯데는 15개 매장 4094㎡ 규모의 DF1을, 현대는 14개 매장 4571㎡ 규모의 DF2를 각각 운영한다. 계약 기간은 영업개시일부터 2033년 6월 30일까지 약 7년이다. 운영 성과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임대료 산정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객당 임대료’ 방식이다. 공항 여객 수에 사업자가 제안한 여객당 단가를 곱해 임대료를 계산하는 식이다. 앞서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높은 임차료를 견디지 못해 1900억원 상당의 위약금을 내고 철수했다.이번 입찰에서 공사가 제시한 최저수용가능 객당 임대료는 DF1이 5031원, DF2가 4994원이다. 2023년 수준보다 각각 5.9%, 11.1% 낮췄다. 롯데는 DF1에서 이보다 6.2% 높은 5345원을, 현대는 DF2에서 8.0% 많은 5394원을 써냈다. 관세청은 해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허 심사를 시행해 최종 낙찰 대상자를 공사에 통보하고, 운영 등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배태웅 기자

    2. 2

      또 터졌다…'흑백2' 윤주모, 부실 도시락 논란에 입 열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자 술 빚는 윤주모(본명 윤나라)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도시락을 출시했다가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윤주모는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 반응 안 좋은 윤주모 덮밥 제품들', '흑백요리사 윤주모 편의점 도시락 근황', '창렬계보 잇는 윤주모 도시락' 등의 글이 게시됐다.글에는 윤주모가 방송 후 한 대기업과 협업해 출시한 편의점 도시락 '꽈리고추돼지고기덮밥', '묵은지참치덮밥' 후기가 담겼다. 방송에서 활약이 컸던 만큼 도시락에 대한 기대가 컸던 상황이지만 부실한 양과 퀄리티로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다.글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과 너무 다르다", "양이 너무 적다", "기대했던 퀄리티가 아니다" 등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고, 논란이 확산하자 윤주모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윤주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도시락을 조리해 접시에 올린 사진을 공개하며 "온라인에 제가 봐도 진짜 맛없어 보이게 찍은 사진 한 장이 퍼지면서 양과 퀄리티도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컵밥의 가공 맛을 넘기 위해 국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양지 육수에 멸치·다시마, 맛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었다"면서 "감사하게 드셔보시고 피드백 주는 의견들은 앞으로도 잘 반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윤주모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편의점 제품은 싸고 편리하게 먹기 위함인데, 그릇에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먹는 사진으로는 해명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네티즌들은 "해명도 부실해

    3. 3

      외국인 '1900만명' 한국 왔는데…"또 적자야?" 비명 터진 이유 [트래블톡]

      한국 관광산업이 좀처럼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2000만 시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정작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이를 훨씬 웃돌면서 관광수지는 마이너스인 구조가 고착화됐다.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893만656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1636만9629명) 대비 15.7%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08.2% 수준이다. 반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아웃바운드)객은 2955만명으로 2019년 대비 102.9% 수준까지 회복했다.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간 격차는 약 1000만명에 달한다.관광시장 자체는 외형이 커지고 있지만 수지는 반대로 움직인다. 원화 가치 하락과 엔저 현상으로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이 일상화 된데다 항공·숙박 예약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해외 지출이 구조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는 '반값' 인식…MZ '경험 소비'가 갈랐다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있다. 야놀자리서치는 최근 '대한민국 인·아웃바운드 관광 불균형 해소 방안: 관광 적자를 내수 활력으로' 보고서에서 올해 방한 외국인 수가 사상 최초로 2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내국인 출국은 30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00억달러(약 14조5000억원) 규모의 관광수지 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구조를 '밑 빠진 독'에 비유하며 반도체와 자동차로 벌어들인 달러가 '경험 소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문제의 핵심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