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스폰지하우스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의 감독주간에 초청받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개봉을 기념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감독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감독전은 14일 새 영화의 개봉과 함께 3주간서울 압구정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홍 감독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비롯해 '생활의 발견',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해변의 여인', '밤과 낮' 등이다. 아울러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에서 선보인 단편 '첩첩산중'도 소개된다.

홍 감독은 영화 속에서 인간의 감춰진 욕망에 대한 진실된 표현을 표출해 왔으며,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등에 이어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칸에 5회째 초청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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