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NHN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바닥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NHN의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2분기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NHN의 1분기 실적은 온라인광고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하다는 전망이다. 다만 게임부분의 매출증가로 급격한 침체는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광고시장도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 NHN은 2분기 계절적인 성수기와 맞물려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또한 과거 가격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이후 사용자들의 한게임에 대한 충성도 역시 높아졌다 해석이다. 2분기가 비수기이긴 하지만 '테트리스'의 상용화와 새로 런칭될 'C9'에 대한 기대감으로 게임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된다는 전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온라인광고는 회복세을 기대할 수 있다"며 "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적극적인 관점에서 매수타이밍을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