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전 10시 대전 계족산에서 개최

오는 5월 10일 오전 10시 한국관광공사에서 ‘2009년 5월에 가볼 만한 곳 NO,1’으로 선정된 대전 계족산에서 맨발로 숲속 황톳길을 걷고 달리며 자연친화적인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만끽하는 ‘에코힐링(eco-healing)선양 마사이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37개국 외국인 600여명과, 전국 각지 700여 가족 2150명의 참가신청을 포함 총 50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13km 코스와 함께 5km 코스도 마련돼 어린이들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려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다. 5km 가족걷기구간은 붉고 고운 황톳길을 아이들과 맨발로 걸으며 숲의 상쾌함과 감미로운 음악, 사진전시회, 황토머드팩, 아빠 업어주세요,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유명지역 황토체험구간을 만들어 여러 지역의 유명 황토를 직접 맨발로 밟으며 색다른 황토의 느낌을 경험토록 준비되어있다. 논산시, 태안군, 당진군에서 직접 가져온 고품질 황토로 황톳길 조성공사도 완료했다.


‘에코힐링’ 기업철학을 실천하는 에코원 선양은 운동량이 부족한 젊은이들의 참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30세 미만 참가자에게는 참가비를 받지 않았다. 30세 이상 참가자에게는 1km당 1000원씩 5000원(5km) 또는 1만3000원(13km)의 참가비를 받지만 참가비 전액은 문화체육예술분야 꿈나무 육성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선양에코힐링 마라톤대회 조웅래 조직위원장(에코원 선양 회장)은 “국내외 50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맨발축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참가자의 절반 가량이 가족참가자인 만큼 가정의 달 5월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