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카리스마 배우 김윤석과 만났다.

지난 4월 신곡 '대찬인생'을 발표한 박현빈은 김윤석 주연의 영화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 제작 씨네2000)의 주요 장면을 뮤직비디오로 제작, 두 번째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속 김윤석의 질긴 근성과 패기로 가득한 모습과 박현빈의 박력있는 노래 '대찬인생'과 조화를 이뤄 더욱 진한 남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현빈의 '대찬인생'과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인연을 맺게 된 이유는 바로 두 작품의 스토리가 매우 일치한다는 점이다.

박현빈의 신곡 '대찬인생'의 '한 번 죽지 두번 죽냐 덤빌 테면 모두 덤벼봐. 깡으로 치자면 둘째라면 섭섭해'라는 가사와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시골형사 조필성(김윤석 분)이 탈주범을 잡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질긴 근성으로 승부를 시작하는 내용이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박현빈의 소속사 측과 영화사 측은 "각기 영화채녈과 음악채널을 통해 동시에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며 "2분여 정도로 영화의 스토리를 압축시킨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예고편에도 박현빈의 '대찬인생'이 삽입되는 등 두 작품의 윈윈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농촌액션 '거북이 달린다'는 오는 6월 11일 개봉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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