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아라비아 반도, 여섯개의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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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경제금융 지도 노 다니엘 지음|한스미디어|268쪽|1만5000원
새로운 '기회의 땅'은 어디일까.
《아라비아 경제금융 지도》는 한국 기업의 희망을 아라비아 반도에서 찾는다. 두바이라는 도시로 더 익숙한 중동 지역,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걸프협력기구(GCC:Gulf Co-operation Council)에 초점을 맞춘 것.
수십 년간 오일머니에 의존해오던 경제에서 벗어나 산업사회로 도약하고 있는 GCC 6개국은 2010년 통화동맹을 노리는 등 경제 통합의 기운을 더해가고 있다.
중동 금융의 중심 바레인,인구집중을 막기 위해 '실크도시'를 건설 중인 쿠웨이트,고대 해양문명 관광지 오만,역외 금융센터로 자리잡은 카타르,1200달러를 투입해 6대 경제도시를 개발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세계적인 해안 휴양단지 UAE가 주인공.이제 막 근대화가 시작된 만큼 잠재력도 크다.
저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MIT 정치경제학 박사,홍콩 과기대 조교수,중국인민은행 객원교수를 거쳐 파킹턴 그룹에서 아시아,중동 및 아프리카지역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아랍과 이슬람이란 무엇인가'라는 거시적 관점으로 6개국 경제를 해부하면서 금융 여건과 건설 · 부동산 · 환경시장까지 세세한 주제로 좁혀나간다. 현지에서 보고 느낀 통찰에 정치외교 이론을 접목했다. 아랍국가의 주요 용어와 굵직한 프로젝트 50선을 따로 정리한 부록도 돋보인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아라비아 경제금융 지도》는 한국 기업의 희망을 아라비아 반도에서 찾는다. 두바이라는 도시로 더 익숙한 중동 지역,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걸프협력기구(GCC:Gulf Co-operation Council)에 초점을 맞춘 것.
수십 년간 오일머니에 의존해오던 경제에서 벗어나 산업사회로 도약하고 있는 GCC 6개국은 2010년 통화동맹을 노리는 등 경제 통합의 기운을 더해가고 있다.
중동 금융의 중심 바레인,인구집중을 막기 위해 '실크도시'를 건설 중인 쿠웨이트,고대 해양문명 관광지 오만,역외 금융센터로 자리잡은 카타르,1200달러를 투입해 6대 경제도시를 개발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세계적인 해안 휴양단지 UAE가 주인공.이제 막 근대화가 시작된 만큼 잠재력도 크다.
저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MIT 정치경제학 박사,홍콩 과기대 조교수,중국인민은행 객원교수를 거쳐 파킹턴 그룹에서 아시아,중동 및 아프리카지역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아랍과 이슬람이란 무엇인가'라는 거시적 관점으로 6개국 경제를 해부하면서 금융 여건과 건설 · 부동산 · 환경시장까지 세세한 주제로 좁혀나간다. 현지에서 보고 느낀 통찰에 정치외교 이론을 접목했다. 아랍국가의 주요 용어와 굵직한 프로젝트 50선을 따로 정리한 부록도 돋보인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