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배우 김윤석 주연의 영화 ‘거북이 달린다'(감독 이연우, 제작 씨네2000)와 손잡고 새로운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최근 신곡 ‘대찬인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현빈이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주요장면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두 번째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주인공 김윤석의 질긴 근성과 패기로 가득한 모습이 박현빈의 박력 있는 노래 ‘대찬인생’과 조화를 이뤄 더욱 진한 남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 작품의 스토리가 공교롭게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박현빈의 ‘대찬인생’은 노랫말 ‘한 번 죽지 두 번 죽냐 덤빌 테면 모두 덤벼봐 깡으로 치자면 둘째라면 섭섭해’에서 알 수 있듯이 기죽지 않고 대찬 삶을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노래했다면, 영화 ‘거북이 달린다’ 역시 시골형사 조필성(김윤석 役)이 탈주범을 잡는 포기를 모르는 질긴 근성으로 질긴 승부를 시작하는 내용으로 두 작품 모두 끈기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속사 측과 영화사 측은 2분여 정도로 영화의 스토리를 압축시킨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예고편에도 박현빈의 ‘대찬인생’을 삽입, 두 작품 모두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농촌액션 ‘거북이 달린다’는 오는 6월 11일 개봉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