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공방에 거래대금 급증…유가증권시장 3일 연속 9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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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간 매매 공방이 이어지면서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이 9조3934억원을 기록,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하루 거래대금이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도 연일 2조원 이상으로 전체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은 3일 연속 11조원을 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전체 거래대금이 1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3월까지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6조원대에 불과했던 주식시장 규모가 12조원까지 증가한 것은 매매 주체 간 매수세와 매도세가 경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230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등 5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3일 연속 매일 4000억원 안팎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여기에 개인이 이틀 연속 2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면서 거래대금을 키우고 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의 '사자'세와 외국인의 '팔자'세가 맞붙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매 주체들의 매수와 매도가 엇갈리고 있고 개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어 거래대금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지난 3월까지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6조원대에 불과했던 주식시장 규모가 12조원까지 증가한 것은 매매 주체 간 매수세와 매도세가 경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230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등 5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3일 연속 매일 4000억원 안팎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여기에 개인이 이틀 연속 2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면서 거래대금을 키우고 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의 '사자'세와 외국인의 '팔자'세가 맞붙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매 주체들의 매수와 매도가 엇갈리고 있고 개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어 거래대금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