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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홈쇼핑이 '홈'자 떼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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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쇼핑' 고정된 이미지 탈피
    온에어·온라인 新패러다임
    CJ홈쇼핑이 회사명에서 홈쇼핑을 빼고 'CJ오쇼핑'으로 바꿔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TV홈쇼핑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몰과 함께 온라인 유통의 새로운 쇼핑채널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CJ오쇼핑은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장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54)는 "홈쇼핑은 '집에서 쇼핑한다','싸구려 상품을 판다'는 제한된 이미지이지만 오쇼핑은 이를 탈피해 어디서든 쇼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쇼핑의 '오(O)'는 회사 사업인 '온라인'과 '온에어' 외에도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대표는 "대체할 수 없는 기업이라는 '온리원(only one)'과 언제 어디서나 쇼핑할 수 있다는 뜻의 '옴니프레젠트(omnipresent)',최상의 제품 ·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옵티멈(optimum)' 세 가지로 기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홈쇼핑 시장의 성장 한계로 최근 3년간 매출이 제자리"라며 "국내에서 파이 싸움을 하기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성장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J오쇼핑은 중국 상하이 · 톈진과 인도(8월 예정)에 이어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에도 새로 진출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지난해 1조7000억원인 국내외 매출을 올해 2조1000억원,내년 2조4000억원으로 높여 업계 1위를 차지하고 2013년에는 6조원(국내 2조5000억원,해외 3조5000억원)을 올린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특히 2020년에는 매출 14조원(국내 5조원,해외 9조원)으로 '아시아의 아마존'이 되겠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현재 제작 중인 서비스카 '오쇼핑 리무진'으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PB(자체 상표) 제품 등 판매 상품들을 모아 홍보하는 플래그숍 개점도 검토 중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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