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美 스트레스테스트 발표 이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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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사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자본 충실도 평가) 결과 발표 이후 국내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시장의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큰 충격을 주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우리금융(-2.25%) KB금융(-1.80%) 외환은행(-1.78%) 신한지주(-0.31%) 등 하나금융지주(0.81%)를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7일(현지시간) 스트레스테스트를 받은 19개 금융사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10개 금융사가 총 746억 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당초 추정하고 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나쁠 게 없다는 것이 국내 증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창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상 수준의 테스트 결과가 나온데다 많이 알려진 내용이라 국내 은행주 주가에는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환은행은 지난 1분기 74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은행 수익성의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급감한데다 외화 수수료 감소,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이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일시적인 비용 상승으로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이후엔 순이자이익 개선, 비용절감,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그러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시장의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큰 충격을 주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우리금융(-2.25%) KB금융(-1.80%) 외환은행(-1.78%) 신한지주(-0.31%) 등 하나금융지주(0.81%)를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7일(현지시간) 스트레스테스트를 받은 19개 금융사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10개 금융사가 총 746억 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당초 추정하고 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나쁠 게 없다는 것이 국내 증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창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상 수준의 테스트 결과가 나온데다 많이 알려진 내용이라 국내 은행주 주가에는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환은행은 지난 1분기 74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은행 수익성의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급감한데다 외화 수수료 감소,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이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일시적인 비용 상승으로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이후엔 순이자이익 개선, 비용절감,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