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가격 부담…현금비중 높여라-민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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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와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자본 충실도 평가) 결과가 이미 선반영됐다는 시각에 시장의 초점이 모아지며 1400선 위에서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한국 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 약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도 고려해야 한다. 원화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3월 초의 저점에서 37% 상승했지만, 달러기준으로 MSCI의 한국지수는 68% 뛰었다.
MSCI 한국의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3배 수준으로 오른 상태인데, 국내 증시의 리레이팅(재평가)이 진행됐던 2007년 하반기에도 코스피지수는 PER 13배 수준을 넘지 못하고 밀린 바 있다.
또한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실제로 시장에 반영되는 과정에 대한 우려도 아직 남아있고, 이날 발표될 예정인 4월 실업률이 다음주 국내 증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점들에 비춰 다음주 국내 증시는 1400선 안착 과정에서 조정을 받아 1350포인트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월요일에는 '쉬어가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살아있다는 점에 비춰 조정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가격 부담에 따라 경계매물이 늘어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줄어드는 형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지수 1400선 위에서는 차익실현에 나서 주식비중을 줄이고 현금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모든 업종이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업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경기 반등 관련주나 정책 수혜주에는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겠지만, 어느 한 섹터가 주도하는 장세가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그러나 한국 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 약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도 고려해야 한다. 원화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3월 초의 저점에서 37% 상승했지만, 달러기준으로 MSCI의 한국지수는 68% 뛰었다.
MSCI 한국의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3배 수준으로 오른 상태인데, 국내 증시의 리레이팅(재평가)이 진행됐던 2007년 하반기에도 코스피지수는 PER 13배 수준을 넘지 못하고 밀린 바 있다.
또한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실제로 시장에 반영되는 과정에 대한 우려도 아직 남아있고, 이날 발표될 예정인 4월 실업률이 다음주 국내 증시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점들에 비춰 다음주 국내 증시는 1400선 안착 과정에서 조정을 받아 1350포인트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월요일에는 '쉬어가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살아있다는 점에 비춰 조정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가격 부담에 따라 경계매물이 늘어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줄어드는 형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지수 1400선 위에서는 차익실현에 나서 주식비중을 줄이고 현금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모든 업종이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업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경기 반등 관련주나 정책 수혜주에는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겠지만, 어느 한 섹터가 주도하는 장세가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