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SBS ‘김정은의 초콜릿’을 통해 화려한 컴백식을 마쳤다.

인순이는 지난달 25일 SBS 서울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여전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17집 타이틀곡 ‘판타시아(Fantasia)’를 열창했다.

블랙미니드레스에 레게머리를 연출한 인순이는 강한 비트의 노래 ‘판타시아’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는 평을 들었다. 또한 함께 무대에 오른 댄서들은 검은띠로 눈을 가리고 핫팬츠와 망사스타킹, 밀리터리 재킷으로 연출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인순이는 10명의 코러스들과 함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클라임드 에브리 마운틴(Climb Every Mountain)을 열창해 관객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어냈다.

관계자는 “노래가 끝나자 마자 객석에서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며 “인순이는 관객들에게 17집 ‘크라이(Cry)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2일 ‘음악중심’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졌지만 실제 첫 컴백무대는 4월에 녹화한 ‘김정은의 초콜릿’”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인순이는 “5년만에 발표하는 신곡을 선보이는 무대라 더욱 떨렸다”며 “‘거위의 꿈’ 이상으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인순이의 ‘김정은의 초콜릿’ 컴백무대는 9일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