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 경상흑자 207억弗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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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선진국 가운데 8위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경제전망 수정에서 선진 33개국의 경상수지 규모를 예측하면서 한국은 지난해 64억달러 적자에서 올해 207억달러 흑자로 선진국 중 흑자 규모가 8위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에는 경상수지 적자를 내 선진국 중 21위였지만 불과 1년 만에 13계단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해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33개 선진국 가운데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일본이 763억달러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뒤이어 독일(716억달러) 노르웨이(376억달러) 스위스(342억달러) 대만(323억달러) 스웨덴(248억달러) 싱가포르(230억달러) 등이 한국보다 많은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은 3932억달러 적자로 여전히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됐다.
IMF는 또 작년과 비교한 올해 경상수지 개선폭도 한국이 선진국 중 네 번째로 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작년 적자를 기록했던 선진 18개국 가운데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 국가는 한국과 아이슬란드뿐이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경제전망 수정에서 선진 33개국의 경상수지 규모를 예측하면서 한국은 지난해 64억달러 적자에서 올해 207억달러 흑자로 선진국 중 흑자 규모가 8위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에는 경상수지 적자를 내 선진국 중 21위였지만 불과 1년 만에 13계단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해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33개 선진국 가운데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일본이 763억달러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뒤이어 독일(716억달러) 노르웨이(376억달러) 스위스(342억달러) 대만(323억달러) 스웨덴(248억달러) 싱가포르(230억달러) 등이 한국보다 많은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은 3932억달러 적자로 여전히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됐다.
IMF는 또 작년과 비교한 올해 경상수지 개선폭도 한국이 선진국 중 네 번째로 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작년 적자를 기록했던 선진 18개국 가운데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 국가는 한국과 아이슬란드뿐이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