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9분 현재 하이쎌은 전거래일 보다 11.72% 상승한 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인 73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이쎌은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세일링요트인 ASAN R26을 출시한 현대요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한 구명정 및 특수선박제조 기업인 현대라이프보트도 하이쎌의 계열사다.
현대요트는 특히 올 3월 24일 레이싱용 세일링요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했으며, 30일에는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내 관광선을 수주한 바 있다. 인천송도 국제업무단지내 인공수로에 다니게 될 관광선 공급계약을 송도국제도시개발과 체결한 것이다.
현대요트는 또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메가요트 설계회사인 프랑스의 VPLP社와 기술제휴 및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었다. VPLP사는 열려진 공간과 바다의 경관을 중시하는 설계 개념으로, 주로 70~230피트 규모의 초호화, 대형 카타마란과 경기용 브왈리에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1976년 설립된 경일요트의 맥을 잇고 있는 현대요트는 호주의 데이빗 벤틀리사와 디자인 제휴, 키이스트와의 마케팅 협약등에 이어 세계적인 수준의 요트 설계회사와 제휴까지 맺었다.
한편, 서울시는 2010년 4월 개장하는 여의도 요트마리나에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에 조성되는 요트마리나는 수역면적 1만4600㎡, 육상면적 9500㎡ 규모로 요트 90여척이 정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