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1일 영국계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 한국법인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GSK 한국법인의 천식 및 COPD 치료제인 ‘세레타이드’와 최근 발매한 알레르기비염치료제인 ‘아바미스 나잘 스프레이’, ‘후릭소나제 코약’ 등 세가지 품목을 국내 시장에서 공동 판매한다.

장안수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등 호흡기알레르기분야 치료 신약들은 시장 연관성이 높다"며 "5년 내 3개 품목으로 연간 7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공동 마케팅 계약과는 별도로 GSK측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세부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