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뉴로테크파마의 신약개발 자회사인 뉴로테크는 11일 대우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공모(IPO)를 위한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뉴로테크는 비임상 단계, 비임상 완료, 임상 1 상 완료 단계에 있는 3 개의 블록버스터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신약개발 전문벤처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신약개발과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IPO를 심도있게 검토해온 회사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뉴로테크의 기술력과 경영상태는 코스닥상장을 위한 외형요건을 충족한다는 대우증권의 판단과 IPO 제안을 받아들여 대우증권과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것.

곽병주 대표이사는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들은 뇌질환 및 염증질환 동물모델에서 약효가 충분히 입증되었고, 영국과 미국에서 실시한 동물과 사람에서의 안전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앞으로 2 년 이내에 뇌졸중, 심근경색, 화상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입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로테크가 상장될 경우 안정적인 신약개발 및 의약품 생산시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되며, 뉴로테크파마는 8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뉴로테크 주식의 유동성 실현과 재무제표의 개선으로 경영상태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