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메라로 밤하늘 별을 찍으면 별이름과 거리 등 정보를 알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천체 관측 소프트웨어인 '스타 드로이드(Star Droid)'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프트웨어는 GPS 기술을 이용해 휴대폰 사용자의 위치와 우주 지도에서 천체의 위치를 비교해 관측한 행성이나 은하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또 휴대폰의 뷰파인더를 통해 별 이름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별자리 내 위치 등 정보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천체 관측을 전문가의 영역에서 아마추어로까지 확대하고, 특히 교육용으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별의 수가 너무 많고 빛이 희미한 별이 많다는 점에서 실용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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