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듀오 컬투, 광안리에 15층 엔터테인먼트 빌딩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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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라디오 DJ이자 개그 듀오인 컬투가 부산 광안리에 떴다.
부산에 국내 최초로 탄생될 엔터테인먼트 복합 문화 공간, ‘서커스 타워’의 발족식을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부산의 문화를 상징하는 광안리 해변 앞에 15층 규모로 신축중인 ‘서커스 타워’는 문화와 브랜드가 결합된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 이 빌딩은 개그 사단인 ‘컬투 패밀리’와 (주)한류웍스가 직접 기획, 운영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한류웍스는 한류열풍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 국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사업자 중 장르별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사업자들이 모여 시장의 확대와 문화산업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방송제작 분야의 (주)삼화네트웍스(대표이사:신현택), 코미디 분야의 (주)컬트웍스(대표이사:김태균), 연기분야의 CMG초록별(대표이사:김태연), 공연분야의 (주)악어컴퍼니(대표이사: 조행덕) 등이 만든 실무위주의 문화예능 전문교육기관.
부산 최고의 야경인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게 될 '서커스 타워'. 이곳에는 다양한 복합 문화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의 문화인재양성 및 콘텐츠의 제작과 배급, 국제 문화 교류를 사업모델로 삼고 있는 ‘한국문화예능학교’가 대표적.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참여형 ‘오픈스튜디오’도 준비된다. 또한 쇼와 공연,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쇼 펍’ 등의 시설도 눈에 띈다.
‘한국문화예능학교’는 이론 중심의 연기자 양성에서 벗어나 매니지먼트 기업과 제작사가 연합한 교육시스템. 각 사의 각종 공연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실습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선배 연기자들과 스텝들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현장중심의 교육시스템은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부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곧 (주)한류웍스와 컨소시엄 회사들의 주최로 대대적인 공개오디션이 있을 예정.
꼭대기 층인 15층에 들어설 ‘버라이어티 쇼 펍’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장면이 펼쳐진다. 개성 있는 라이브 연주, 개그, 마술, 뮤지컬 등 다양한 쇼가 펼쳐지는 것. 이 건물이 복합 축제형 외식문화공간으로서 부산지역의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커스 타워'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라디오 방송과 DJ쇼를 관람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 ‘오픈 스튜디오’. 이 공간에서는 부산 KNN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정기적으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한다. 스타 DJ와 연예인 게스트, 그리고 관람객이 함께 다양한 문화와 추억을 만드는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모습의 엔터테인먼트 복합 문화 공간 ‘서커스 타워’. 색다른 문화활동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