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영업이익은 15% 확대됐다"며 "이는 카지노 입장객 증가와 슬럿머신 호조, 카지노손실 대폭 축소가 주원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올해 매출이 사행산업감독위원위의 총량 규제가 효력을 발휘해 전년 대비 1.2%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카지노손실 축소도 영업장 운영방식 변경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원랜드의 구조조정 계획을 꼼꼼히 따져 볼 것을 권고했다.
그는 "오는 2012년까지 진행될 강원랜드의 구조조정 계획은 매출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이익확대를 가져올 수 있어 특별히 주목할만 하다"면서 "구조조정 노력이 배당여력을 확대시켜 매력적인 배당수익을 주주들에게 안져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