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株, 중국發 훈풍 계속 되나…中 풍력 목표량 대폭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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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풍력 발전 목표량을 대폭 상향 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풍력 단조회사들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오는 2020년 풍력 설치량 목표를 기존 3만MW에서 10만MW로 대폭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며 "이는 중국의 지난해말 기준 누적 설치량이 1만2210MW였던 점을 감안하면 2020년까지 연평균 19%의 속도로 성장해야 가능한 수치"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국내 풍력부품사들의 큰 폭의 수혜도 예상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정부차원의 풍력 목표량을 항상 초과 달성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높아진 목표량 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안이 나올 것"이라며 "중국 풍력시장은 대부분 자국의 터빈메이커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해외의 터빈메이커 보다 중국업체들이 공급하기 어려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메인샤프트, 베어링 등 대형 풍력 단조품 업체에게 수혜 집중될 것"이라며 "태웅, 현진소재, 평산 위주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오는 2020년 풍력 설치량 목표를 기존 3만MW에서 10만MW로 대폭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며 "이는 중국의 지난해말 기준 누적 설치량이 1만2210MW였던 점을 감안하면 2020년까지 연평균 19%의 속도로 성장해야 가능한 수치"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국내 풍력부품사들의 큰 폭의 수혜도 예상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정부차원의 풍력 목표량을 항상 초과 달성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높아진 목표량 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안이 나올 것"이라며 "중국 풍력시장은 대부분 자국의 터빈메이커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해외의 터빈메이커 보다 중국업체들이 공급하기 어려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메인샤프트, 베어링 등 대형 풍력 단조품 업체에게 수혜 집중될 것"이라며 "태웅, 현진소재, 평산 위주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