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심야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로 강세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5.15% 오른 3만6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언론에 따르면 정부의 전력 수요억제 대책으로, 심야 전기요금 인상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심야 전기요금은 일반 전기요금과 달리 물가지수에 포함돼 있지 않아 정부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심야 전기요금이 한국전력의 방침대로 7.5% 인상되면, 연간 경상이익은 582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