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주와 수산주 등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관련주들이 신종플루 확산 우려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백신주인 중앙백신이 전 거래일보다 14.88% 오른 1만23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앙바이오도 14.16% 폭등중이다.
대한뉴팜은 13.00% 오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대성미생물도 각각 7.75%, 7.99% 상승중이다.

수산주도 강세다.
한성기업이 15.00% 상승하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동원수산은 10.12%, 사조대림은 5.00%, 동원F&B는 9.59% 상승세다.

중국에서 첫 신종플루 감염 조사 대상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10일 미국에서 돌아온 중국인이 테스트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첫 감염 조사대상자다.

전 세계에서는 11일까지 신종플루 감염자가 46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 중 미국에서는 2532명이 감염됐고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