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이사 박헌강, www.swcell.com)은 11일 올 1분기 매출 1122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각각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이 128%, 영업이익의 경우 456% 증가한 수치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배 가까이 상승한 원동력에 대해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2008년 사상 최대실적을 견인한 플랜트기기사업부문의 대규모 수주분이 본격적인 매출로 집계되고, 수주환율 대비 환율 상승분이 실제 이익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을 고조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동지역 플랜트 발주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분기부터 국영석유회사(NOC)를 중심으로 중동지역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재개되는 등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유수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 중인 세원셀론텍의 플랜트기기사업부문 역시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를 주력으로 신규수주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