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1일 일본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상승출발했으나 하락반전해 60.95포인트(0.65%) 떨어진 9371.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도요타가 5% 가까이 떨어지는 등 하락폭이 컸고, 소니와 캐논, 파나소닉 등 기술주들도 2~3%대 떨어졌다.

한편 4800억엔 규모의 대규모 증자를 발표한 도시바는 악재가 모두 반영됐다는 판단에 4%대 상승했다.

도시바는 8일 반도체 사업 악화로 올해 3월로 끝나는 2008회계연도에 3435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의 적자는 2001년 이후 처음으로 1962년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도시바는 올해 반도체 시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요가 회복할지는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0.39% 상승한 6609.57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90% 오른 1만7545.68을 나타내는 중이다.

중국 증시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9% 올라 2649.13을 기록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반전해 현재 0.16% 오른 1414.46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