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하락과 역외환율 급등으로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250원대로 출발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1원이 오른 125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는 미 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단기 급등했던 금융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도와 금융권의 증자 발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55.88p(1.82%) 떨어진 8418.77로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는 7.76p(0.45%) 빠진 1731.2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19.99p(2.15%) 내린 909.2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지난주말(8일) 종가 1231.5원보다 25원이 급등한 12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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