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인플루엔자 A'(H1N1 · 신종 플루) 감염자가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 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건 관련 주요 기관들은 "신종 플루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항균 전문 브랜드 데톨의 '항균 핸드워시'는 이달 들어 10일까지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30%,'손 소독 청결제'는 매출이 3배가량 증가했다. 데톨 항균 핸드워시는 항균 성분인 피시엠엑스(PCMX)를 함유해 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대장균 등 유해 세균 및 미세먼지를 빠른 시간 안에 없애준다. 천연 식물 추출물과 알로에베라를 함유한 허브 등 네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250㎖ 3800원,500㎖는 6800원이다.

피죤의 항균 핸드워시 제품 '피죤 MUMU(무무)'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달 대비 63.4% 늘었다. 폼 타입뿐 아니라 해바라기씨 오일을 함유한 국내 유일의 크림 타입 핸드워시도 있어 건조하고 연약한 피부의 여성들이나 주부들이 쓰기 좋다. 폼 타입은 상큼한 탠저린향,크림 타입은 달콤한 로즈베리향을 갖고 있어 세정제 특유의 화학 성분 냄새로 손씻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거부감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폼 타입(270㎖)이 4800원,크림 타입(250㎖)이 5400원이다.

CJ라이온의 '아이! 깨끗해'도 향이 장점이다. '아이! 깨끗해 거품형 핸드솝'(250㎖ · 4800원)은 청포도향과 레몬향 두 가지이며 '아이! 깨끗해 액체형 핸드솝'(250㎖ · 3800원)은 로즈마리 오일이 손에 밴 냄새까지 제거해준다.

이 밖에도 다양한 특성을 가진 손세정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죽염 미용종가 한방항균 핸드워시'(250㎖ · 4200원)는 죽염 · 쑥 · 고삼 등 한방 항균 성분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윤 수면 진액의 한방 처방으로 피부 보호 효과가 높다. 엠포엠의 '플루'(PLU,50㎖ · 2000원,250㎖ · 5900원)는 천연 추출물과 알코올을 겔(Gel)화한 손살균제다. 알로에 추출물을 함유해 사용 후 촉촉함을 유지토록 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