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일본 본사 빌딩, 새 주인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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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험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일본 본사 건물이 12억 달러에 팔려 일본 니폰생명보험에게로 넘어간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니폰생명보험이 AIG로부터 1155억 엔(약 12억 달러)에 일본 본사 건물을 매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AIG 본사 건물은 일본 도쿄의 한복판 마루노우치 거리에 있는 15층 건물로 1974년 지어졌다. 이 건물에서는 일본 왕실이 내려다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G는 지금까지 4회에 걸쳐 미국 정부로부터 1825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정부 채무 상환계획의 일환으로 일본 본사 건물을 매각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에드워드 리디 AIG 최고경영자(CEO)가 채무를 갚기 위해 지난 2월 이 건물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AIG 지분의 80%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발표한 AIG의 1분기 순손실은 전기 대비 크게 줄어든 43억5000만 달러(주당 1.9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AIG가 정부의 추가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12일 “니폰생명보험이 AIG로부터 1155억 엔(약 12억 달러)에 일본 본사 건물을 매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AIG 본사 건물은 일본 도쿄의 한복판 마루노우치 거리에 있는 15층 건물로 1974년 지어졌다. 이 건물에서는 일본 왕실이 내려다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G는 지금까지 4회에 걸쳐 미국 정부로부터 1825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정부 채무 상환계획의 일환으로 일본 본사 건물을 매각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에드워드 리디 AIG 최고경영자(CEO)가 채무를 갚기 위해 지난 2월 이 건물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AIG 지분의 80%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발표한 AIG의 1분기 순손실은 전기 대비 크게 줄어든 43억5000만 달러(주당 1.9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AIG가 정부의 추가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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