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 비중을 현재 8%(112명)에서 2013년까지 20%로 대폭 확대한다.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은 12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을 갖고 △우수 여성인력 채용 확대 △출산 ·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방지 △여성 리더십 육성 등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김 사장은 "21세기 기업은 남녀 가리지 않고 능력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여성들이 CJ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과장급 이상 간부의 5분의 1을 여성으로 충원하고 현재 18.5%인 여성 인력 비중도 2013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